빌 게이츠 이야기 (2) - 천당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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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노환으로 임종을 맞게 되었다. 천사가 나타나 천당과 지옥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라고 말했다. 그런데 모니터에 등장한 천당의 모습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는 반면, 지옥은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였다. 온갖 기화요초가 피어있는 길가에는 반라의 미녀들이 하프를 연주하고 있다. 게다가 강물에는 꿀이 흐르고 나무에는 돈다발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빌 게이츠는 주저없이 지옥을 선택...

빌 게이츠 이야기 (1) - 신종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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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중병에 걸려 병원에 갔다. 빌 게이츠를 진찰한 의사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심각한 바이러스가 당신의 몸에 침투해 있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신종 바이러스입니다." 빌 게이츠가 물었다. "약물로 치료가 안 됩니까?" "안 됩니다." "수술로도 완치가 안 됩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러자 빌 게이츠가 최후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럼 포맷해 주세요."

[사오정 시리즈] 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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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오정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문이 열리자 내리고 있었다. 그 때 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소매치기야!” 그러자 한 남자가 줄행랑을 쳤다. 사오정은 그 남자를 죽어라고 쫓아갔다. 둘 다 지쳤고 사오정은 마침내 그 남자를 잡았다. 숨을 헐떡이며 사오정이 물었다. “야, 아까 그 아주머니가 뭐라고 했냐?"

컴퓨터는 여성?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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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여성임에 틀림없다. 왜냐구? 창조주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그 깊은 속의 이론을 알 수 없다. 매우 하찮은 실수까지 그의 메모리에 기억되어 나중에 영향을 끼친다. 컴퓨터끼리 하는 대화는 이해하기 힘들다. (여성들의 대화도^^) 한 번 빠져들면 월급의 반은 그것의 액세서리를 추가로 구입하는 데 소요된다.

[최불암 시리즈] 무인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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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과 이주일, 김형곤이 배가 난파되어 무인도에 상륙했다. 어느 날 김형곤이 무인도에서 이상한 술병을 찾았다. 술병이 더러워서 닦았더니 그 안에서 거인이 나타나서 말했다. "소원 세 가지를 말하면 들어드리겠소!" 그랬더니 김형곤이 "나를 집으로 보내줘!" 하며 소리쳤다. 옆에 있던 이주일이 "나두!" 하며 소리쳤다. 그래서 이주일과 김형곤은 집으로 돌아갔다. 옆에서 자고 있던 최불암이 눈을 비비며 일어났는데 웬...

[최불암 시리즈] 로보트 태권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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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에게 수모를 당한 최불암 씨는 '로보트 태권V'를 타기로 결심했다. 동해 어느 바닷가. 최불암 씨는 바닷 속에서 '태권V'를 불러내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TV에서처럼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공중 2회전을 한 후 조종석으로 뛰어드는 일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모래사장에서 두 바퀴 구르고 다리부터 기어오르기로 했다. 다리, 허벅지, 허리… 천신만고 끝에 '태권V'의 조종실에 다다른 최불암 씨...

[최불암 시리즈] 오락실 - 원더보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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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로 냉엄한 전자 오락의 세계로 뛰어든 바 있었던 최불암은 장풍이 안 나가는 '달심'에 실망한 나머지 '원더보이 2'로 유파를 바꾸기로 마음먹고 맹훈련을 쌓기 위해 오늘도 오락실의 문을 힘차게 밀고 들어갔다. 날렵하게 빈 자리에 앉은 최불암. 그러나 그는 곧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아저씨를 불렀다. "뭐예요. 조종간이 마음대로 안 움직이잖아요." 10년 이상 오락실을 운영해 온 아저씨는 침착하게 기...

[최불암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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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오락실에서 열심히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고 있는데 꼬마 하나가 와서 "아저씨, 이어도 돼요?" 했다. 꼬마를 가소롭게 생각한 최불암은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최불암은 연속으로 두 판이나 퍼펙트로 깨지고 말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최불암이 꼬마에게 소리쳤다. "야, 돈 100원만 내놔." "없는데요." 그러자 최불암은 한동안 씩씩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저씨, 안 가세요?" "(화난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