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시리즈] 주번

사오정이 다니는 학교 교실이 온통 더렵혀져 있었다. 이 모습을 담임 선생님이 보더니 화가 나서 주번을 불렀다. "주번 누구야? 주번 이리 나와!" 학생들의 표정이 어두워진 가운데 사오정이 슬며시 앞으로 나왔다. 선생님은 사오정을 때리며 야단쳤다. "교실이 왜 이 모양이야? 주번이면서 청소도 안하고 뭐하고 있었어?" 그러자 사오정이 울면서 말했다. "흑흑, 저 구번(9번)인데요."

영어 잘하는 할머니?

어떤 할머니와 미국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버스가 오자 할머니가 미국 사람에게 말했다. 할머니 : 왔데이! 미국 사람 : 홭 데이? (What day?) 먼데이(Monday). 할머니 : 버스데이. 미국 사람 : 오우! 해피 버스데이. (Oh! Happy birthday).

[최불암 시리즈] 아버지의 직업

최불암이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국민학교에 다니는 막내아들 금동이가 가정환경조사서를 내밀었다. 금동이는 아버지의 직업이 영 마음에 걸렸다.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쓸까요?” 아들의 마음을 꿰뚫고 있던 최불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말했다. “이놈아, 수산업이지 뭐야. 붕어를 만들잖아.”

[사오정 시리즈] 면접 보러 간 사오정

사오정과 손오공이 신입 사원을 뽑는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손오공이 먼저 면접실로 불려 갔다. 면접관 :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누구입니까? 손오공 : 옛날에는 차범근이었고 한때는 박지성이었는데, 이제는 손흥민입니다. 면접관 :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해는 언제입니까? 손오공 : 1443년입니다. 면접관 : UFO가 있다고 믿습니까? 손오공 : 과학적으로 근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오...

[최불암 시리즈] 못생긴 참새

최불암 참새와 최주봉 참새가 전기줄에 앉아 있었다. 마침 사냥을 나온 포수가 그 둘을 보았다. 포수는 그의 사냥 기준대로 둘 가운데 못생긴 참새를 쏴서 잡기로 했다. 그래서 최불암 참새를 총으로 쐈다. 최불암 참새가 떨어지면서 하는 말, " 으윽 분하다, 좀 있으면 이주일 참새가 올 텐데...!!!"

세계의 위인들이 우리나라에 태어났다면

에디슨 : 전파상 주인 아인슈타인 : N수생 빌 게이츠 : 대학 자퇴하고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백수 또는 부동산 재벌 다윈 : 수의사 파브르 : 세상에 이런일이 151화 - 곤충 아저씨 편 뉴턴 : 과일 장수 슈바이처 : 종합병원 외과 과장 호나우도, 메시 : 개인기하다 싸대기 맞음 간디 : 민중 선동하는 좌빨 체게바라 : 골수 좌빨 링컨 : 농구 선수 맥아더 : 행보관 헨리 포드 : 카센타 주인 닐 암스트롱 : 백수 헬렌 켈러 : 긴...